[기고문] 방치하면 악화되는 허리디스크...초기 정형외과 치료가 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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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3-02-23 11:44 조회 149회 댓글 0건본문
책상 앞에 오래 앉아 공부하는 수험생은 시험이 다가옴에 따라 심리적 긴장, 수면 부족, 장시간 앉아있는 자세, 운동 부족 등 복합적 문제로 인해 허리나 목이 뻐근하게 아플 수 있다.
수험생의 경우 자세를 바르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엉덩이를 걸치듯 앉지 말고 등을 의자 등받이에 바짝 기댄 채 앉아야 하며 등받이가 없는 의자나 방바닥에 앉거나 엎드린 자세는 가급적 피해야 한다.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허리 통증이 오랜 기간 지속된다면 허리디스크와 같은 질환을 의심해볼 필요가 잇다. 허리디스크란 디스크(추간판)가 밀려나 신경근을 자극해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정식 명칭은 요추 추간판탈출증이다.
허리디스크는 일상생활의 잘못된 습관이나 외상, 유전적인 요인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주요 증상으로는 허리 통증과 함께 어깨가 결리고 두통을 느끼기도 한다. 다리가 한껏 부풀어 당기는 듯한 느낌이나 저린 증상을 유발하는 하지방사통도 나타난다.
과거 이 병은 나이를 먹으면서 발생하는 일종의 노화 질환으로 중장년 이후에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오랜 시간 고정된 자세를 유지하는 직장인이나 수험생, 운동을 많이 하는 사람들에게도 적지 않게 발생한다.
문제는 젊은 사람일수록 허리에 통증이 발생해도 휴식을 취하면 증상이 나아질 것이라 여긴다는 것. 하지만 디스크를 방치해 중증으로 방치하면 대소변 장애, 하반신 마비 등 응급 상황이 생길 수 있어 정형외과에서 조기 검진을 통해 질환 여부를 확인해 보는 게 중요하다.
또한 허리디스크라고 하면 무조건 수술을 떠올리는 이들이 많지만 증상이 심하지 않은 초기라면 도수치료, 약물요법, 물리치료 만으로도 증상 개선이 가능하다.
아울러 치료와 함께 평소 올바른 생활자세 유지와 적절한 체중유지, 적절한 근력 강화 운동과 지속적인 스트레칭 등을 통해 예방하려는 노력이 중요하다.
<굿본재활의학과의원 여의도점 원장>
출처 : 메디소비자뉴스(http://www.medisobiza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