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저림 등 목디스크 증상, 정형외과 검진 필요한 이유?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3-02-23 11:41 조회 862회 댓글 0건본문
[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겨울엔 유독 관절 통증 및 저림 증상이 심해진다. 이는 추운 날씨 탓에 근육과 인대가 경직되고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증상이 악화되기 쉽기 때문이다.
특히 평소 목 통증이 심하다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추운 날씨로 인해 자신도 모르게 몸을 움츠리게 되면서 목 근육의 긴장을 높이면서 통증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목디스크란 경추 뼈와 뼈 사이의 디스크가 외상이나 퇴행으로 인해 수핵이 탈출해 척추나 신경 부분을 압박해 통증을 유발하게 되는 질환을 뜻한다.
퇴행성 변화가 주요 원인으로 50대 이상 중장년층에서 주로 발생됐으나 최근에는 고개를 숙이거나 앞으로 쭉 뺀 채 장시간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는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해 젊은 층에서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주요증상은 목 디스크는 목과 어깨, 팔 통증이 가장 흔히 나타나며 두통, 팔 저림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또한 고개를 숙일 때보다 뒤로 젖힐 때 통증이 더 심하며 감각이 둔해지거나 예리한 통증이 나타날 수도 있다.
문제는 쉬면 괜찮아지겠지 라는 생각에 방치하는 경우도 많은데, 목디스크는 심해지면 목을 돌리지도 못할 정도로 통증이 발생되거나 마비가 오는 경우도 있어 조기에 정형외과 등 관련 병원을 통해 치료를 받는 것이 현명하다.
곽중민 굿본재활의학과의원 여의도점 원장은 “만약 초기라면 약물치료 및 물리치료만으로도 충분히 호전될 수 있지만 방치기간 길어져 상태가 심각하다면 수술까지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치료와 함께 목디스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의자에 앉을 때 허리는 곧게 펴고, 턱은 가슴 쪽으로 당겨 반듯한 자세로 앉는 등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하며,
아울러 틈틈이 스트레칭을 통해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야외활동시 목 부위 보온에 신경 쓰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